아해의 장


저번에 언급했던 아해의 장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된 소개를 약간 하도록 합지요.

저도 3권 지금 보고 있습니다만서도 페르노크라는 후작을 먼저 봤기에-

이렇게 써 보겠습니다.


현재 아해의 장 3권을 본 지금으로서는 상위권의 순위를 줘도 아깝지 않은 기분입니다.

페르노크는 설정이나 전작의 스토리를 전혀 모르면서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는데, 가물한 기억을 되짚으면서 읽으며 기억을 떠올리는 중입니다.


먼저 대충 설명하자면 아해의 장은 '이계물'입니다. ...라지만 전형적인 이계물도 아니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돌아가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공식 자체가 적용되지 않고...이계깽판물이라 보기에도 뭐합니다.

특이한건 주인공이 여자고 검의 고수라는 것이죠. 한국 출신인데도 기연을 얻어서 검을 사용하는 실력은 이계 내에서도 상위권이랄까..

무엇보다 재미있는 점은 주인공은 여자의 영혼을 가졌지만 남자의 몽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성격은 남자같지만 그냥 여자라는 설정이랄까, 남자다운 성격이라 여자라기보다는 남자에 가깝습니다... 사실 작가가 노린거라고밖엔 생각할수 없기도 하고[작가분 여자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게 한가지 있다면 여자가 남자의 몸을 가졌음에도 아무런 거부감이 없을 뿐더러 아무런 충격도 받지 않는다는 거랄까..

기본적으로 먼치킨의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깽판물은 아니라고 할까 뭐 그렇습니다. 주인공인 무하는 목적도 없는 여행을 하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로 튀는 녀석이라...


이 소설이 재미있는 점은 판타지 소설임에도 BL물틱한 분위기가 많이 난다는 점입니다. 하긴 대놓고 BL물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미형의 두 남자가 서로 사랑하기도 하고[진짜로..] 주인공인 무하와 유시리안을 엮어줌으로서 정신으로는 정상이지만 신체로는 BL이 되어버리는 관계[..]를 연출하기도 하고.

아니 이것 때문에 소설이 재미있다는게 아니라 이런 소설도 있다..하는 식의 생각도 할수 있게 만듭니다. 작가의 필력이 상당한 편인지라 읽는 것에 큰 부담도 없고, 동성애물이라도 큰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단지 이해가 잘 안갈 뿐이죠. 그거야 생리적인 것인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만..

먼치킨물임에도 인물들의 성장을 보는것이 꽤 재밌습니다. 무하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 요크노민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이미 강한 무하지만 어떤 연유로 정령들을 볼수 있는건지..뭐 그런 궁금증도 있고. 전형적인 판타지입니다만 세계관이 크게 어렵지도 않고 세계관 자체도 꽤나 독특한지라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페르노크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던거 같습니다만 잘은 모르겠군요. 여성작가 특유의 문장력이 좋은 책입니다.
by Sakiel | 2008/01/14 23:18 | 소설책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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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ylpheed at 2008/01/15 18:42
최근 판타지 소설은 그다지 재밌게 읽은 소설이 없는듯...
한번 살펴볼까나...
Commented by key_ at 2008/01/16 17:49
중간에
BL틱이 난다는 말씀에.

...음. 내가 볼 책이 아니구나
해버린(..)
Commented by 배고픈데 at 2008/01/19 20:25
전 이것을 고3때 봤으니.....ㅈㅈ 됬죠.... 솔직히 당시에는 별 내용도 기억이 않납니다만....주인공이 친구에게 배신당한뒤로는 배신당하는걸 제일 싫어하던게 기억나네요.....
뭐 이것저것 설정들이 다 기억나서...
Commented by 볼까? at 2009/07/01 15:57
으흠...읽어볼까..판타지 3년차되니....
읽을게없다...
쓸데없이 소셜 눈만높은 어느
작가 지망생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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