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레이서 감상

1. 요전번과 마찬가지로 친척집이라 짤은 없습니다.

...하긴 영화보고나서 짤은 잘 안넣지만..


2. 개봉 첫날, 첫 타임에 가서 조조할인 끊어서 봤습니다.

새삼 느끼지만 차비 2천원 영화비 4천원 해도 낮에 보는거보다 쌉니다... 아주 좋지요.

사람도 없어서 혼자 보기에 좋았던 듯 합니다.


3. 스피드 레이서는 완전히 '감독'때문에 봤습니다. 매트릭스를 워낙에 재밌게 봐서 워쇼스키 형제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지름.

전체적인 평이 어땠냐면 아이언맨과 마찬가지로 중상 정도입니다.

뭐랄까, 솔직히 비 때문에 걱정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연기력이 좋은건 아니었던지라..싶었는데 굉장히 잘 나왔군요. 마음에 듭니다.


4. 속도감은 최고, 그래픽은 유치함. 이렇습니다.

그래픽 자체가 매우 원색적이고 애들틱한데, 애니메이션으로 좀더 전연령스럽게 다가가려고 노력한 듯 합니다.

그런데 속도감은 감탄이 나올 정도. 그래픽적인 면에서는 그래도 한점 먹고 들어가는 수준인듯 합니다.

마지막 경기 때 보다는 스피드가 렉스의 잔상을 따라갈 때 그 때가 아주 기억에 남는군요. 처음 부분이었죠.


5. 사운드 쪽에서는 이렇다할 말은 딱히 없는게 BGM 자체를 크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기에...

그렇지만 듣기에 거슬리는 부분도 딱히 없고 스탭롤 배경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6. 워쇼스키 형제의 동양빠적인 기질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애시당초 라이벌을 동양인으로 선정한것 자체가 ..

중간중간의 쿵푸액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조금 유치한 감이 있었지만 박진감이 잘 살아난듯.

개인적으로는 그런 식의 쿵푸액션영화를 한번 만들었으면..하는 기분이.


7. 개그요소는 그럭저럭. 무난하고 무겁게 흘러가는 편이었는데 중간에 닌자가 나올때는 그냥 개그.

의외로 스피드 집안은 스펙이 킹왕짱인[...] 여자친구까지 포함해서.


8. 말이 나온 김에 비 말인데, 감독들이 약간 불안하게 본건지 실제적인 대사는 몇 없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나오는 장면은 많은데 대사가 얼마 없어?

그래도 비중은 매우 큰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조낸 얍삽하게 나가놓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우승하니까 기뻐하는건 뭐래? 아니면 마지막에 동생 보낸게 그 놈 짓인가...싶기도 하고.

그리고 비 이름은 태조라고 한국식 이름에다가 중간에 나오는걸 보면 한글로 떡하니 '토고칸 모터스'라고 적혀있는데..

정작 아버지 이름은 테츠야... 일본이잖아?...

대체 뭘 한건지.


9. 스토리는 무난합니다. 무난하다기보다 의외로 긴데다가 복선도 몇 가지 깔아놓기도 하고..전형적인 악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스토리입니다.

이건 뭐..딱히 설명이 길 필요는 없을듯하고.


10. 이건 여담.

박준형 까메오 출연..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온갖 폼은 다 잡아놓고[대사 한마디 없음] 격추.

....좀..


그리고 스탭롤도 다 봤는데 보너스 컷만을 위해 스탭롤을 보는 분이 있다면....보너스 컷은 없습니다[..]


그리고 왜 여주인공들이.. 영화 안에서는 미인이라고 하는데 별로.. 그렇진 않더군요.

그래도 여자친구 어릴 때는 좀 괜찮았네요.



전체적으로 유치한 것만 참아낼수 있다면 속도감 느끼기엔 좋은 작품.

by Sakiel | 2008/05/08 17:42 | Culturing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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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얀코스모스 at 2008/05/08 21:12
전혀 타입의 영화가 아니네용;
라고 하기보단-_-
영화관 갈시간이 없어짐...ㅠㅠ
Commented by !!!! at 2008/05/08 21:20
헉.죠죠할인.
건 그렇도 첨에 광고보고 애니인줄..
비는 일본계 한국인이 된듯..
Commented by Sylpheed at 2008/05/10 11:39
시간이 남아서 할게 없다면 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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