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5 감상평 by Sakiel

우선 말하자면 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단 한개도 보지 않았습니다


....

그냥 영화관에서 보기엔 무언가 좀 아깝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고[B급이라서 그런 건 아닙니다. 저 킥애스 영화관에서 두번보고싶었음]

뭐 그랬는데 왜 하필 5부터 보게 되었냐면 걍 친구가 가자고 했는데

마침 메가박스 포인트가 만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전 공짜니까 갔습니다



그건 그렇고 한국 배급하는데 광고멘트 제작한 놈 목매달고 죽어버려라

장난하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보진 않았지만...전체적으로 게임같은 영화라고 해야하나요. 씬 하나하나가 게임적 감성이 물씬 드러났습니다. 스테이지라고 생각해도 되는 전개고 ㅋㅋㅋ

매우 심하게 티가 나는 몇몇 장면은 좀 슬프기도 했지만 B급이라서 봐준 느낌이 어느정도 있군요. 이 영화는 대놓고 B급을 표방해서 그런 점은 마음에 듭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액션이[심지어 T바이러스 없는 앨리스인데...] 난무하는데 전혀 태클을 걸고 싶지 않았달까.

에이다가 바닥에 구멍뚫고 RPG 피하는건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미친 장면이었던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감상이 이쁘고 섹시하고 존나 쎄다 뭐 이런 느낌인데 밀라 요보비치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예쁘네요. 물론 가슴은 뭔가 좀 아쉬운 감이 -_- 있지만 안경쓴 누님.....미친 저거 밸런스붕괴요


그렇지만 한 30%정도 아깝단 느낌이 매우 많이 드는 영화였는데...제가 영화를 보면 항상 이정도 감상이에요. 존나 재미없다. 병신같다 혹은 병신같지만 재밌다. 그냥 재밌다.

이런 애매한 느낌은 처음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오는데 속에서 뭔가 알수없는 답답함이.....전나..답답해...아 답답해


재미없는건 아닙니다. 액션씬에 슬로우모션을 너무 많이 넣은게 좀 불만이지만 허무맹랑한 액션을 참 재밌게 만들었는데

문제라면 그 액션씬이 전부 불완전 연소같은 느낌이랄까?


뉴욕세트에서 에이다랑 2인조 플레이 할 때도 좀 더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는데 막 시작할거처럼 하면서 자동차 폭발맞고 나가떨어지는 두 병신들.

...그 덩치들이 그거 맞고 죽는단 말인가? 존나 이해..아니 이해를 바라는건 바보짓인데, 액션이 시작하다 말았잖아. 그냥 하오데 3판 보스 보는 느낌이다...


내가 이름은 모르겠는데 거 뇌 튀어나온 좀비도 너무 허무하게 죽는거 아닌가요. 전 나름대로 몬스터헌터같은 그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기대했단 말이죠. 좀비가 존나 달려오면 그 틈을 파고들어 공격하는 그런 액션을 바랬는데

어째...

뭔가 참...

아쉽다...


마지막은 참 간지나더라구요. 이 영화 이상하게 시간이 빨리 가서 마지막에 좀비군단 몰려오고 웨스커랑 그 모습 바라보는 장면에서 오 시발 와 그래 이제 대학살극인가 야 시발 존나 기대...






이 시발?


그러니까 일단 일차적으로 이제 전쟁이 끝난다고 홍보멘트를 날린 담당자 목을 짜르고 싶었고, 두번째로 감독을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내가 지금 그러니까 한시간 40분짜리 예고편을 봤다 이거죠?

아 시발?


사람이 기대한게 있는데 그 기대를 항상 무참하게 짓밟아버리는 잔인한 영화....

이런 농약같은 영화...

6가 보고싶은데 보면 또 병신같을거 같은 영화...



이 영화 대체 뭐야..정체를 모르겠어...


바이오 하자드는 항상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사일런트 힐이고 바하고 조작성이 거지같아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끝.

덧글

  • Allenait 2012/09/25 20:19 # 답글

    전 이거 2편인가 3편부터 보는 걸 그만뒀습니다..
  • Sakiel 2012/10/01 21:52 #

    제 친구는 하루만에 몰아보고 갔더라구요..
  • 까진 동장군 2012/10/01 15:47 # 답글

    난 이거 좋아요. 작품성은 몰라도 눈하나는 무지 즐거우니까
  • Sakiel 2012/10/01 21:53 #

    저도 작품성을 따지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까요.

    뭔가 예산 모자라서 만들다 컷한 느낌? 물론 액션이나 남자로서의 감상은 참 좋았습니다.
  • 제목없음 2012/10/10 13:40 # 답글

    사실상 원작 캐릭터와 설정만 따와서 써놓은 평행우주 이야기라고 보면되는데...
    오리주인 앨리스가 너무 존나세급 캐릭터여서 사실상 메리수급 팬무비에 가깝다는게 문제랄까요

    그거랑 별도로 역시 뱀파이어 사냥녀 버피와 마찬가지로 여캐가 수컷몹을 썰어대는게 고자되기 카타르시스(...)같은걸 주는지 흥행은 대박인 시리즈였습니다만
    드디어 이것도 여기서 끝이군요
    3까지는 어찌저찌 봤고, 3부터는 예고편이 대박 낚시인 시리즈가 되었는데,

    3엔딩에서 사실상 이제 뭐가 나와도 앨리스 클론러쉬로 다 이기나 싶었는데 4에서 알게 모르게 앨리스 스펙이 너프당하고 거의 리부트 수준으로 없던일 됬다고 하더니 이렇게 어리버리하게 끝났나 보네요

    하긴 정통파 좀비물 팬덤들에게는 켈베로스(도베르만 좀비 ㄳ)를 날라차기로 페이털리티 시키는 부분에서부터 까였던게 첫 작품이었으니 할 말은 없습니다만...
    (게임판에는 기본 격투기능이 추가되어도 절대 못하는짓. 좀비가 아니고 기생충 세뇌주민들이 난무하는 바하4 부터 추가된 조작이라서 역시나 ㄳ)
  • Sakiel 2012/10/10 13:59 #

    안 끝났습니닼ㅋㅋㅋㅋㅋ 최후인척 하는데 아무리 봐도 6가 나올 듯 하네요...그래서 빡침. 5가 끝인 척 하고 아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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